[상식][경제] 일본에서 상업 포경이 위기에 빠진 이유
고래고기 / 일본 / 고래고기가 안 팔리는 이유
일본에서 상업 포경이 위기에 빠진 이유
- 고래고기 수요 급감 --> 일본 포경업계가 정부 지원금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
- 2021년 일본 수산청이 포경업계에 지출한 보조금은 51억 엔(약 484억 원).
- 2021년 시중에 풀린 고래고기 도매가격의 총합인 28억 엔(약 266억 원)의 2배에 육박.
- 평균 도매가는 현재 1,100엔
- 포경업계가 정부 보조금 없이도 생존하려면 ㎏당 고래고기 평균 도매가는 1,200엔은 돼야 한다.
- 고래고기 가격이 떨어진 것은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 2020년 일본의 고래고기 소비량
- 약 2,000톤
- 최고였던 1962년에 비해 99% 급감한 수치
- 지난 30년간 급감한 고래고기 수요는 상업 포경 재개에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포경 금지로 고기 수요가 급감한 것이 아니라 음식문화 변화로 고래고기를 찾는 사람 자체가 늘지 않고 있어서다.
일본의 포경산업
- 일본은 국제사회와 동물보호단체의 거센 비난에 밀려 지난 1988년 상업 포경을 중단
- ‘과학적 조사’’ 등을 명분으로 고래잡이는 지속해 옴.
- 국제사회에 상업 포경 허용을 위한 로비도 병행해 왔다.
- 2018년 9월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상업 포경 재개 안건을 최종적으로 부결
- 일본 정부는 2019년 6월 30일 IWC를 탈퇴하고 다음날부터 바로 ’상업 포경’을 재개.
개인적인 해석
음식문화가 변했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런데 인식의 변화가 가장 큰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개고기 문화가 많이 사라진 것 처럼 말이다. 누군가에게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닐 수 없는 이야기라면,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 맛있음을 공감할 수 없다면, 그 음식은 유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Reference
- 국제 비난에도 강행했는데…日 포경업체, ’벼랑 끝’에 몰렸다,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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