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학][과학] 유아 만성 설사 원인
영유아의 설사 / 지리는 경우 / 기저귀에 똥을 지리는 경우 / 지리는
ref. 1 의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영유아의 만성 비특이성 설사(Chronic Nonspecific Diarrhea, Toddler’s diarrhea)
- 주로 1세에서 5세 사이의 연령에서 지속적인 설사가 영양 손실 없이 오는 경우가 해당되는데
- 병리적 기전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법은 없으나
- 병력,증상, 임상 경과가 매우 전형적이어서 추가적인 검사없이 진단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앞서 기술한대로 유소아 연령에서는
- 배변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 식이의 변이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 부모가 설사라고 기술 할 때 구체적 횟수와 양, 무른 정도도 중요하지만
- 이전과 비교하여 횟수가 늘고 양이 많아졌으며 물기가 많아졌다는 개인에서의 변이가 더 중요하다3).
- 또한 Weaver와 Steiner7)는
-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 절편이 포함된 대변은 정상적으로 1세에서는 73%, 2세는52%, 3세는 27%, 4세는 17%로 보고하고 있다.
- ’대변 내 소화되지 않은 음식 절편’은 장 통과 시간이 빠르다는것을 반영한다.
증상
- 무르고 잦은 대변이
- 많게는 10회까지도 있을 수 있으며
- 대변은 대개 밝은 색이며
- 고약한 냄새를 동반한다13).
- 전형적으로 하루의 첫 번째 대변은 양이 많고 형태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 이후에는 조금씩 지리는 변을 반복하고
- 야간 수면 중에는 설사가 없다.
- 장 통과 시간은 증상이 없는 소아에 비하여 빠른 편으로 평균 16.5±1.7시간이다14).
- 이 질환의 범주의 정의에 의하면 정상 신장과 체중을 보여야 하며
- 다만 체중은 식이 정도에 따라 다소간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 건강해 보이고 잘 먹고 활동 정도도 정상인 경우이며
- 복통은 있을 수 있으나, 식이 및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경우로 정의된다.
원인1
이러한 만성 비특이성 설사가
- 급성 위장관염 또는 다른종류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오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 산통이나 변비가 있던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한다15).
원인2. 음식과 관련한 고려사항
- 마지막으로 이러한 비특이성 설사의 진단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식이 조사가 꼭 필요하다.
- 특히나 “four Fs”: 섬유(fiber), 수분(fluid), 지방(fat),과일 주스(fruit juice)에 대한 주의를 요한다.
- 만성 비특이성 설사의 기전은 특정한 연령에 국한된 장 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설이 있지만
- 아직 완전하게 설명하지는 못하는 상태이다.
- 첫째, 환자들의 소장 조직 검사 결과 Na-K-ATPase와 adenylate cyclase의 활성도 증가로 인하여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이 증가되어 장 분비의 증가가 생긴다. 따라서 설사 증상의 감소를 위하여 아스피린을 사용할 수 있다16,17).
- 둘째, 수분 섭취 과다로 인한 대장의 수분 과부하 때문이다18).
- 셋째, 탄수화물 불내성이 장 이동 시간을 빠르게 한다.
- 넷째, 과일주스와 연관하여서 과당의 흡수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간접적인 소장 내 수분 수송을 증가시키기 때문이거나 또는 맑은 주스로 만드는 과정에서 과당이나 솔비톨이 많지 않더라도 펙틴이나 헤미셀룰로즈와 같은 다당을 분해하는 공정에서 흡수되지 않는 단당이나 올리고당이 증가하는 이유로 설사를 할 수 있다. 신선하게 직접 간 주스의 경우에는 효소 첨가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충분한 섬유질을 함유하여서인지 설사 증상과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19∼21).
- 다섯째, 빠른 장 움직임의 패턴을 저하시키는 가장 강력한 영양소는 지방이며 지방은 위 통과 시간이 느리고 지방산과 solutes는 대장 통과 시간 또한 느리게 하기 때문에 저지방 식이가 설사의 원인일 수 있다22).
- 정상 소아가 지방, 섬유질, 수분, 과일 주스가 양적균형을 이룬 정상 식이를 한다면 장에 과중한 부담을주지 않는다. 그러나 영유아는 체중에 비하여 수분이많이 포함된 식이를 하기 때문에 체중당 대변 양이 어른이 1∼3 mL/kg/일인데 비해서 유소아는 5∼10 mL/kg/일로 많으며 따라서 대변 횟수가 많아지고 비교적무른 변을 보게 되는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12).
- 또한 유소아의 저지방 우유를 선호하고 맑은 과일 주스를 많이 마시는 식이 패턴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치료시 유의점
- 많은 수의 영유아들이 급성 설사를 경험하면서 설사를 줄이기 위한 식이를 조절하게 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수분 섭취의 증가와 섬유질 섭취 감소시킴으로 만성 비특이성 설사로의 악순환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 따라서 만성 비특이성 설사 환아의 치료에서 주안점을 부모에게 걱정할 기저 질환이 없음을 이해시키고 안심시켜서 four F의 측면에서 식이 패턴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다.
- 에너지 공급을 위한 음료 형태의 식이 대신 적절한 고형식과 과일로 섬유질을 공급하고
- 수분은 적절하게
- 지방은 전체 에너지의 35∼40%의 비율로 공급하고
- 저지방 우유를 먹는다면 전유로 바꿀 수 있으며
- 맑은 과일 주스대신 신선 과일 주스를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이 조절에 효과가 없는 경우 제한적으로 아스피린이나 지사제, psyllium과 같은 섬유소의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 특히 급성 위장관염 후에 급성탈수 방지를 위한 치료 이후 가능한 한 빨리 정상 식이로 회복함으로써 의인성 만성 비특이성 설사가 유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 결국 만성 비특이성 설사는 원인도 자세한 식이 섭취에 대한 조사로 찾아봐야 하며 치료도 식이 섭취 패턴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Reference
- 영유아의 지속적인 설사 어디까지가 병일까요?, 2010-11,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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