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학] '차아염소산수'는 소독제로 알맞은가?
어린이용 소독제로 / 알코올과 차이
’차아염소산수’는 소독제로 알맞은가?
- ’차아염소산나트륨’과 다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v1QTC7mb4&t=8m11s
- ’균’을 죽이려면, 최소 10ppm 정도는 돼야 한다. ’바이러스’는 다른 이야기다.
다른 ‘외피바이러스’ 인 조류독감바이러스(AIV) 실험결과를 보면,
- 차아염소산수 유효염소농도 50ppm 이면 3분 이상 접촉해야 바이러스가 죽고, ’100ppm 이상의 유효염소농도’를 가져야 한다.(완전히 침전시키면, 50ppm 이상의 차아염소산수로도 30초내에 죽일 수도 있다고 한다.[ref. 1])
- 차아염소산수 유효염소농도 100ppm 이상은 시중제품중엔 없다.
- 그래서 ’에탄올’로 살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농도가 높으면 안정성은 높지만 살균효과는 낮을 수 밖에 없다.
차아염소산은 어린이에게 사용 금지
- 2020년부터 환경부에서 어린이 용품과 어린이용 소독제등에서 차아염소산 사용을 금지
- 경구독성이 우려돼서, 즉 입으로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에탄올 소독제
알콜 95%도 효과 있나보네요? : 클리앙 : 95% 에탄올 사서, 물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된다.
에탄올은 삼투능력이 커서 세균 표면의 막을 잘 뚫고 들어간다. 에탄올이 세균 막을 뚫고 들어가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죽이는 것이다. 그런데 100% 에탄올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능력이 너무 탁월해 세균 표면의 단백질을 한꺼번에 응고시켜 단단한 막을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에탄올이 세균 내부의 단백질까지 침투하지 못한다.
손 소독제의 에탄올 함량은 60~70% 면 충분
개인적인 의견
아이들용 소독제로는 70%의 에탄올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본다. 되도록 사용하고, 증발이 되는 시점까지 충분히 기다린후, 사용하면 애들에게 큰 이슈가 없을 듯 하다. 다만 에탄올이 아닌 ’메탄올’은 위험하다. 소독용 에탄올에도 메탄올이 조금 들어가 있기도 하니 주의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다만 메탄올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쉽게 증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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