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슈]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이 광고를 찍어도 광고비를 받지 못하는 이유

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이 광고를 찍어도 광고비를 받지 못하는 이유

문제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의 규정이다. 상금, 연봉외에는 모든 것들이 연맹이 가져간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선수계약 관리 규정

  • 고졸 선수의 입단 첫해 연봉은 5000만원
  • 3년 차까지 연간 7% 이상 올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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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상 포상금 등 각종 수당은 연봉과 별개로 수령할 수 있다.
  • 광고 수익은 계약금·연봉에 포함된다.(즉, 광고수익이 나면 그것은 전부 협회몫이다.)

안세영 연봉

  • 안세영은 규정에 따라 입단 첫해 연봉 5000만원을 받음
  • 3년 차였던 지난해까지 매년 7%씩 인상된 연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 연봉 6100만원

안세영 받은 상금 규모, 베드민턴 남녀선수 통틀어 2위

  • 남자 단식 세계 1위 빌토르 악셀센(덴마크) : 상금 64만 5095 달러(8억 8494만 원)
  • 안세영, 지난 시즌 월드투어 8개 대회 우승과 파이널 4강 진출로 상금 62만 8020달러(8억 6151만 원)

수익이 높은 배드민턴 스타

  • 남자 1위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덴마크 ’악셀센’은 1000만 달러 자산가.(약 130억원)
  • 인구 14억 인도의 특급 스타 ’신두’는 지난해에만 100억 원 가까이 벌었습니다.
    • 광고료와 스폰서십으로만 710만달러(약 97억원)

배드민턴 협회가 안세영을 풀어줄 수 없는 이유

  • 협회, 안세영이 이탈할 경우, 살림살이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난색
  • 용품 일괄 계약을 통해 조성된 수입 사용처
    • 대표팀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비
    • 상비군과 꿈나무 육성 등에 쓴다.

협회의 요넥스 스폰서

  •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한, 안세영은 요넥스 라켓과 신발, 옷만 착용해야 한다.
  • 대표팀 의류와 장비를 독점하는 조건으로 ’협회’가 오는 2026년까지 요넥스와 매년 290만 달러를 받기로 계약
  • 라켓과 운동화는, 선수 개별 계약을 허용해 별도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외국

협회집행부의 비지니스석 사용

  •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810n13043
  • 이전 집행부 시기였던 2018년은 일부 임원이 국제대회 파견 시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고 말함.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부회장급 이상 전원이 비지니스를 이용해 언론의 질타를 받은 것은 사실

국가대표 은퇴후 국제대회 출전을 어렵게 하는 협회

안세영이 그럼 국가대표를 안하고, 그냥 출전할 수만 있으면, 스폰서등의 규정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조차 협회는 허락하지 않는다.

  • 현재 여자는 27세이상, 남자는 28세 이상돼야 국가대표가 아니어도 국제대회에 출전가능, 즉 27세이전에는 무조건 국가대표로만 출전이 가능하다.
  • 2019년 10월 현재의 규정을 만들었다.
  • 2018년초까지 국가대표 은퇴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 여자는 만 29세, 남자는 만 31세 이상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은퇴했던 고성현과 신백철이 2017년 12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
    • 2017년 5월, 항고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남자 만 31세 이상’ 규정의 효력을 정지

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 운영 지침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고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은 협회가 지정한 것을 사용해야만 한다. 즉, 개인이 스폰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개인 후원 계약

‘위치는 우측 카라(넥)로 지정하며 수량은 1개로 지정한다. 단 배드민턴 용품사 및 본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된다’

‘개인 후원 계약 기간에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해 파견하는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경우 대한체육회의 홍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 스폰서는 우측 카라(넥)에 1개만 가능
  • 배드민턴 용품사나 협회 후원사와 같은 업종이 개인 후원하는 것은 안된다.
  • 개인 후원 계약을 하는중에도,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대회등에 가면, 대한체육회가 원하는대로 홍보해야 한다.

2024-08-14 상황

이제 조금씩 눈치보면서 문제점을 수정하려는 듯 하다.

  •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계약금과 연봉 상한액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
  •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 조사에 들어갈 예정

Reference

  1. [스포츠]협회 살림 위해 희생?…안세영 가두는 ‘낡은 규정’ | YTN
  2. ‘세계 1위’ 안세영, 작년에 9억 벌었는데… ‘광고·후원·상금’ 13위 선수는 97억 수익
  3. “개인 출전 가능한 나이와 스폰서 제한 풀어줬으면”…안세영 분노한 협회 규정은 - 매일경제
  4. 女 배드민턴 랭킹 1위’ 안세영 수익 9억이 아쉬운 이유 < 종합 < 기사본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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