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학]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 이유

 

모유 수유 해야만 하는 이유 / 모유의 장점 / 모유 / breastfeeding /  분유의 한계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 이유

개인적인 결론

아직 분유는 모유가 갖고 있는 수많은 장점(밝혀지지 않은 것들을 포함하여)을 제공해줄 수 없어 보인다.

ref.1 의 내용 정리

  • 모유의 생리적 특성은 진화를 통해 건강에 좋도록 연마되었다
  • 아기의 경우 염증을 줄이고 병원균을 죽이면역 체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 모유의 일부 성분은 현재 암, 심장병, 관절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등 다양한 성인 질환에 대한 잠재적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 모유의 정확한 구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모유의 가장 풍부한 성분은 물
    • 유당
    • 지질로 알려진 지방 화합물,
    • 모유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이라고 하는 당 분자.
    • 다양한 단백질
    • 다양한 비타민
    • 다양한 미네랄
    • 다양한 효소
    • 다양한 호르몬
    • 다양한 모체의 살아있는 세포 등


  • 2009년에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250개 이상의 단백질이 발견되었다.
  • 2015년에는 몸 전체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300개의 새로운 마이크로RNA 분자가 발견되었다.


  • 모유 올리고당(HMO)이 염증발생률을 낮춘다.
    • 한 사례에서 의사들은 분유가 아닌 모유를 먹인 조산아의 경우, 장 조직에 염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괴사성 장염(NEC, necrotising enterocolitis)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
    •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HMO가 부분적으로 그 원인일 수 있다.
    • 이로 인해 HMO가 염증을 수반하는 질병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이어졌습니다.
    • 2021년에 발표된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라스 보데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한 HMO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하는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습니다. 보데 박사는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실험에서도 HMO가 관절염과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 모유가 암세포를 죽인다.
    • 1995년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모유의 항균성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 그들은 폐암 세포가 들어 있는 접시에 모유의 일부 성분을 첨가하여 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암세포가 죽어버렸습니다. 연구팀은 모유의 두 가지 성분(단백질인 알파락트알부민과 올레인산, alpha-lactalbumin, oleic acid)이 결합하여 형성된 햄렛(HAMLET)이라는 이름지은 분자가 원인이었습니다.
    • 그 이후로 카타리나 스반보르그(Catharina Svanborg)가 이끄는 연구팀은 암 치료제로서 HAMLET의 잠재력을 평가해 왔다.
    • 이 분자는 암세포의 핵에 들어가 DNA를 재프로그래밍하여 필수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마법을 발휘한다.
    • 이 방법의 또 다른 장점은 암세포가 주변의 건강한 조직을 파괴하지않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 2024년 9월 10일 학술지 Cancer Medicine에 발표된 소규모 초기 단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HAMLET에서 개발된 약물은 주사 부위의 불편함 외에는 부작용 없이 방광암 환자의 종양 크기를 88% 감소시켰습니다. 뇌암과 대장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전망이 좋습니다.


  • 모유는 다양한 박테리아를 포함한다
    •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도구를 통해 모유에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특히 HMO만을 먹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은 살아서 아기의 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 거기서 장 장벽을 강화한다.
    • 면역 반응과 염증을 조절하며
    • 병원성 박테리아가 장 내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 따라서 장내 생태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살아있는 박테리아 보충제인 프로바이오틱스에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후보다.


Bifidobacteria의 면역 강화 특성은 현재 면역력이 저하된 모든 연령대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다.

  • 캘리포니아의 생명공학 회사인 프로락타 바이오사이언스는 혈액암으로 골수 이식(면역 체계를 없애는 시술)을 받는 성인을 대상으로 B. infantis라는 한 변종(sub-species)에 HMO를 결합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19년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에서 실시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골수 이식 후 0~5세 어린이에게 모유를 먹인 결과 감염 및 기타 합병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Bifidobacteria은 HMO를 먹기 때문에 당 분자가 유익균의 증식을 도울 수 있다. 이는 결국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이 장내 미생물이 손상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이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서 HMO를 시험한 결과, 비록 소규모이고, 대조군이 부족했지만, 안전하고, 잘 견디며(well-tolerated)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확실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 아기가 모유 수유를 하면 모유 중 일부가 비강으로 들어가게 된다.
    • 과학자들은 이 모유가 뇌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 2019년 쾰른 어린이 병원의 의사들은 뇌 손상을 입은 미숙아 16명에게 모유를 코로 투여하는 소규모 연구를 진행.
    • 그 결과 치료를 받지 않은 아기들보다 뇌 손상이 적었고 수술도 덜 필요했다.
    • 2024년 5월 토론토 소아병원의 연구자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고
      • 미숙아의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비강 내 모유를 투여한 소규모 안전성 연구에서
      • 18개월 후, 이렇게 치료받은 아기들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만 모유를 먹은 아기들보다 운동 및 인지 발달이 더 우수하고 시력 문제가 더 적었다.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려면 더 큰 규모의 실험이 필요하지만, 모유의 줄기세포가 일부 손상을 복구하고 있을 수 있다.

from ref.2

  • 과학자들은 모유가 인간 고유의 단백질, 당분, 지방으로 만들어져 영양뿐만 아니라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다.
  • 미국 보건 당국의 표준 권장 사항은 첫 6개월 동안 모유만 먹는것.
    • 미국 아기의 약 4분의 1만이 6개월동안 모유만 먹는다.
    • 캐나다에서는 이 수치가 40% 미만.

분유

  • 최근에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 일부 분유에는 모유에만 들어 있던 탄수화물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곧 단백질과 지질이 추가될 예정.
    • 이러한 발전이 계속되면 젖병을 먹이는 아이들도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모유의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
  • HMO(human milk oligosaccharide)
    • 모유의 가장 중요한 구성 성분 중에는 인간에게만 있는 약 200가지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탄수화물로 구성된 모유 올리고당(HMO)
    • 장에 들어가면 유해한 미생물로부터 보호한다. 나쁜 microbes 가 HMO를 장 세포의 당분으로 착각하여 몸을 감염시키는 대신 이 HMO 와 결합해서 몸을 감염하지 않게 된다.
    • 또한 유익한 박테리아에 영양을 공급하고 장에 서식하도록 장려합니다.
    • 과학자들은 모유를 먹은 아기가 HMO 덕분에 더 건강한 미생물 군집(microbiomes)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모유의 혼합에 따라 다르지만, 설사를 덜 한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 분유업체는 2016년 첫번째 HMO 조제법을 출시했다.
  • 유전적으로 조작된 박테리아 통에서 일반적인 유당인 락토오스를 HMO 로 전환시켰다.(microbial cell factory)
  • 이 첫번째 조제된 HMO 는 실제 HMO 가 가진 탄수화물들중 한두가지 탄수화물을 포함한다.
  • 연구결과, 주목할만한 이점은 거의 없었다.
  • 분유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 5가지 HMO가 들어있는 분유는 유아의 미생물군집(microbiome)을 모유를 먹인 아기의 미생물군집에 더 가깝게 변화시틴다고 한다.
  • 현재 홍콩과 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6가지 HMO가 함유된 분유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더 많은 분유가 출시될 예정
  • 어떤 이점이 있든 이러한 분유는 수십 개의 HMO가 포함된 모유 보다 훨씬 간단하다.
  • 덴마크 공과대학교의 비르기테 주너(Birgitte Zeuner from the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는 미생물 세포 공장(microbial cell factory)은 가장 단순한 당분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분유와 비슷한 수치에 도달하려면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뉴욕의 스타트업인 헬레나
    • 모유 단백질을 만들려 한다.
    • 유전자 편집 효모를 사용하여 인간 락토페린(human lactoferrin)을 생산.
    • 모유에서 이 단백질은 아기의 철분 흡수를 돕고 장내 세균으로부터 필수 철분을 빼앗아 세포막에 구멍을 뚫어 유해한 장내 세균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헬라이나는 이러한 효과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지금까지 분유에 젖소의 락토페린을 첨가한 연구 결과는 엇갈렸지만,
    • 인간 락토페린은 미묘하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
  • 모유에서 세포를 추출해서 무한 증식하는 방법
    • 비용이 높다
    • 생산량이 많지 않다
    • 미국 스타트업인 바이오밀크(BIOMILQ)
      • 장과 면역 발달에 관여하는 우유 단백질인 오스테오폰틴(osteopontin)
      • 다른 방법, 즉 인간 세포를 통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 여성은 모유 수유를 할 때 유선에서 세포를 배출해서 모유에 들어간다.
      • 바이오밀크의 과학자들은 기증된 모유에서 이러한 세포를 추출한 다음 무한 증식하도록 유도한다.
      • 이 세포는 오스테오폰틴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우유 성분을 분비합니다.
    •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인 Wilk
      • 모유에서 세포를 추출해서 무한 증식하는 방법을 모유 지방에 사용하고 있다.


  • 모유는 단순히 성분의 총합 그 이상이다.
  • 일부 성분은 분유의 열처리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
  • 그리고 이 분유 성분들이 다양한 ’엄마의 신체와 아기의 필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유의 혼합물에서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from ref.3

  • 생후 6개월 전에 모유 수유를 지속하면서 알레르기 유발 이유식을 조기 도입하면, 식품 알레르기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igh‐quality evidence from several randomized clinical trials demonstrates that earlier introduction of allergenic complementary foods before the age of 6 months, along with continued breastfeeding, can markedly reduce the risk of food allergies

  • 최근 유럽에서 발표된 알레르기 예방에 관한 증거에 기반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알레르기 위험 감소를 위해 땅콩과 함께 이유식(CF)를 도입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생후 4-6개월이라고 결론지었다.
  • 중요한 점은, 무작위 임상시험 증거에 따르면, 4-6개월 정도에 CF를 도입한 경우에도 모유 수유 비율과 기간이 나중에 도입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me: 즉, 일찍 CF 를 도입했어도 모유수유를 방해하거나 하지 않았다.)

A recent European evidence‐based guideline on allergy prevention concluded that the most effective time window for introducing peanuts with CF for risk reduction of allergy is 4−6 months of age. Of importance, randomized clinical trial evidence shows that the introduction of CF at about 4−6 months did not reduce the rate and duration of subsequent breastfeeding, as compared to later introduction.

Reference

  1. Breast milk’s benefits are not limited to babies, 2024-09-11, Economist
  2. Baby formulas now share some ingredients with breast milk
  3.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guideline on the complementary feeding of infants and young children aged 6−23 months 2023: A multisociety response,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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