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경제]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의 창업조언
연매출 700억, 핫플 만드는 유정수 대표가 자영업 말리는 이유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의 창업 조언
- 사업 자체는 해볼 만하지만 소상공인 자영업(특히 식당·카페)은 구조적으로 수익률이 낮음
- 식당의 5년 내 폐업률 약 80%
-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구조의 문제
- 손님이 안 오면 통장이 무너지기 전에 마음이 먼저 무너짐
- 한 달만 지나도 멘탈 붕괴 → 의욕 상실 → 운영 악화
- 개인 매장보다 폐업률이 조금 낮을 뿐, 본질적 해결책은 아님
- 프랜차이즈 역시 경쟁 심화 + 수익 구조 악화
미용실이 상대적으로 오래 가는 이유
- 기술 진입장벽이 높음
- 유지비용이 적고 인건비 중심 구조
- 누구나 “다음 달 창업”이 불가능한 업종
카페 창업
- 서울은 뉴욕보다 카페 수가 11배 많음
- 공급 과잉 → 가격 경쟁 → 전부가 힘들어짐
- “커피 좋아해서”, “바리스타 학원 다녀서”로는 부족
왜 익선동이었나?
- 북촌 대비 임대료·권리금이 매우 저렴
- 낡은 한옥의 “생활감·시간의 흔적”이 오히려 매력
상권 형성의 시작
- 초기에 사진가(출사족)들이 먼저 유입
- “사진이 잘 나오는 공간” → SNS 확산
- 카페·식당·주류·소규모 콘텐츠가 모이며 상권 형성
마케팅 대행 = 가장 큰 낭비일 수 있음
- 비용 대비 효과 미미
- 일시적 매출 상승 후 원상복귀
- 고객이 “좋은 경험”을 하고 자발적으로 공유
- “여긴 꼭 가봐야 해”라는 콘텐츠성 공간
- 광고비 X, 마케팅팀 X (8년간)
-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확산
공간 기획의 핵심 원칙 (가장 중요한 파트)
- 선택과 집중
- 예산을 전 공간에 고르게 쓰지 말 것
- 기억에 남는 핵심 포인트(원더)에 집중 투자
- 나머지는 최소 비용으로 정리
- 손님은 마감재가 아니라 ‘장면’을 기억한다
예시:
- 온천집: 실물 크기 노천탕
- 청수당: 대나무 숲 입구
- 레이니포트: 실내에서 실제로 비가 내리는 공간
- 세계관 통일의 법칙
- 컨셉 자체는 어떤 것이든 OK
- 여러 컨셉을 섞으면 망함
- 북유럽 + 프로방스 + 레트로 = 실패
- 하나의 세계관으로 끝까지 밀어야 성공
싸게 팔아서 남기려 하지 마라
- 비싸게 팔고, 그 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줘라
- 국밥집 예시
- 일반 국밥
- 10,000원 / 원가 3,000원 (원가율 30%)
- 추천 방식
- 12,000원 / 원가 5,000원
- 추가 받은 2,000원을 전부 음식 퀄리티에 사용
- 고객 체감: > “여긴 비싼데, 값어치는 한다” > → 가성비 인식 형성
- 일반 국밥
- ETF 베이커리 사례
- 원가율 50%
- 가격은 비싸지만
- → 재료·볼륨·퀄리티로 납득시킴
- 핵심 문장
- “가격 올리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그 돈을 내 호주머니가 아니라 고객에게 돌려줘라.”
직원 대하는 법
- 직원은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디폴트
- 기대치를 낮춰야 오래 간다
- 시급 1,000원 차이가 직원 질에 큰 영향
- 갑질은 절대 금물
- 노동력이 귀한 시대 → 고용주 마인드 전환 필요
- 소비자도 약간의 불친절은 감수해야 하는 시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 예민함
- 쉽게 만족하지 못함
- 디테일에 집착
- “이 정도면 됐지”에서 멈추지 않음
- 성공 ≠ 행복
- 하지만 그 성향이 결과를 만든다
Reference
- 연매출 700억, 핫플 만드는 유정수 대표가 자영업 말리는 이유 - YouTube,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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